푸르메재단, 올해 장애인가족 지원 등 23억원 규모 지원사업 실시
푸르메재단이 올해 사회적응·자립 및 장애인 가족 지원 등을 위해 23억 원 규모 지원사업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푸르메재단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위해 지난 10여 년간 기업, 기관과 함께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지원금액은 약 130억 원으로 총 25,882명이 혜택을 받았다.
특히 장애인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장애 당사자뿐 아니라 부모와 비장애 형제·자매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해왔다.
올해는 코스콤과 함께하는 장애인 IT 창업 아이템 공모전 등 새로운 자립지원 사업을 통해 장애인 자립과 복지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체 지원사업은 11개로 총 22억 6,000만 원 규모다.
지원 분야는 ▲의료·재활 지원 ▲사회적응·자립 지원 ▲장애인가족 지원의 3가지다. 의료·재활 분야는 장애어린이에게 의료비 및 재활치료비, 치과치료비 등을 지원한다. 만 18세 이하 장애인을 대상으로 총 211명에게 인당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한다.
사회적응·자립 분야는 만 18세 이하 장애인에게 보조기기와 정형 신발, 특기 적성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361명에게 인당 최대 250만 원을 지원한다. 장애인 가족 지원 분야는 부모 및 비장애 형제·자매 총 125명에게 교육비 및 심리상담비 등을 지원한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장애인 IT 창업 아이템 공모전의 경우 5개 팀에 최대 700만 원을 지원한다.
선정자 가족 중 205명을 대상으로 비장애 형제·자매 나들이, 가족여행, 음악회 등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을 조성하는 장애인 일상 변화 프로젝트 ‘누구나 벤치(유니버셜 벤치)’는 건축가 유현준이 디자인을 맡으며 서울특별시 등 지자체와 손잡고 이동약자 시설과 관광지 등에 설치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1차 적격 심사, 2차 외부전문가 심사로 선정된다. 푸르메재단은 공정한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 및 의료계 전문가, 장애인 및 가족 당사자 등으로 구성된 지원심의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원자 모집은 사업별 일정에 따라 연중 진행되며 모집 시기 및 대상, 지원 서류 등 상세 내용은 푸르메재단 홈페이지(http://purme.org) 내 장애가족지원사업 알리미에서 확인하면 된다.
현재는 장애자녀 가족상담 심리치료비 지원사업(3월 8일 접수 마감), 장애어린이·청소년 보조기구 지원사업(3월 15일 접수 마감),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비 지원사업(4월 11일 접수 마감) 등 3개 지원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한편 올해 푸르메재단 지원사업은 현대모비스, 볼보자동차코리아, MBC지금은라디오시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SPC, 효성, 현대제철, 하나금융나눔재단, 메가스터디, 코스콤, 멘토뱅크 등 12개 기업 및 단체가 함께한다.
백민 기자 - 푸르메재단, 올해 장애인가족 지원 등 23억원 규모 지원사업 실시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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