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도서관, ‘QR코드 부착 수어책’ 희망기관 모집
백민 기자 입력 2024.11.21 10:57 수정 2024.11.21 11:46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황금숙)은 오는 27일까지 전국도서관을 대상으로 종이책에 부착된 QR코드를 활용해 수어영상도서(동영상)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수어책 40종(8,000책) 소장을 원하는 기관을 모집한다.
수어영상도서는 농인 및 청각장애인의 제 1언어인 수어를 사용하여 도서의 내용을 한국수어로 이해하기 쉽게 영상을 촬영하여 제작한 영상도서를 의미한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청각장애인이 비장애인과 차별 없이 도서관자료에 접근 및 이용하여 문해력을 높이고자 2013년부터 수어영상도서를 제작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155책, 3,221편을 제작했다.
그동안 제작된 수어영상도서는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과 ‘수어영상자료관 앱’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이번에 배포되는 수어책은 청각장애인이 종이책을 통해 독서를 즐기면서 단어와 문장에 대해 수어 표현이 궁금할 경우 QR코드를 통해 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다.
수어책(QR) 소장을 희망하는 광역대표도서관, 공공도서관은 신청기간 내에 신청 웹폼에 간단한 활용계획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https://nld.go.kr)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장애인도서관 황금숙 관장은 “청각장애인이 종이책을 통한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도서관에서 수어책을 활용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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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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