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9월부터 장애인기업실태조사 실시
이슬기 기자 입력 2024.08.28 09:55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2023년 기준 장애인기업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0회차를 맞는 장애인기업실태조사는 장애인기업의 경영실태를 파악해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수집, 장애인기업의 특성에 적합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한다.
지난해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 개정으로 조사 주기가 2년에서 1년으로 바뀌어 장애인기업의 현황을 매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조사는 전문조사 기관인 ㈜코리아데이타네트워크를 통해 진행하며, 표본으로 추출된 5,000개 장애인기업을 조사원이 방문해 ▲기업 일반현황 ▲창업 현황 ▲재무 현황 ▲공공기관 납품 현황 등 7개 영역에 대해 총 80여 개의 문항을 조사한다.
해당 조사는 ‘통계법’ 제33조에 의해 응답자와 응답 내용에 대한 비밀을 철저하게 보장하며, 수집된 모든 자료는 오직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활용된다.
조사 결과는 2025년 3월에 공표할 예정이며, 센터 누리집(www.debc.or.kr), 국가기록포털(www.archives.go.kr)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022년 기준 장애인기업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장애인기업 수는 16만4660개로 2020년 대비 42.8% 증가했다. 또한 장애인기업 종사자 54만4840명 중 장애인 종사자는 17만5581명으로 2020년 대비 45.5% 늘어나, 장애인기업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마루 이사장은 “장애인기업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상황에서 장애인 창업 지원 및 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추진 방향을 적절하게 수립하기 위해서는 관련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조사원 방문 시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사대상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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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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