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여행가 전윤선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무장애 여행’ 출간
백민 기자 입력 2024.12.27 11:18
누구나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유아차를 탄 아기, 무릎이 아픈 어르신, 장애인 등 관광 약자에게는 ‘접근성’과 ‘다양성’이라는 추가적인 요소가 필요하다.
휠체어 여행가 전윤선 씨는 국내 유명 여행지를 직접 둘러보고 썼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무장애 여행’(나무발전소, 336쪽, 정가 22,000원)은 작은 두 바퀴가 갈만한 곳인지, 쉴 곳과 머물 곳은 어디인지, 장애인용 화장실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 관광 약자에게 최적의 여행 코스를 안내한다.
휠체어를 타고 세계를 여행하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장애계의 한비야’로 불리는 전윤선 작가. 그녀는 자신의 여행담을 방송, 칼럼, 강연을 통해 세상 사람들과 나누고 있다.
지난해 제10회 브런치 특별상을 수상한 책 ‘아름다운 우리나라 전국 무장애 여행지39’은 출간 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휠체어를 탄 당사자뿐만 아니라 휠체어 여행을 함께할 동행자가 있는 분들은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내용이라며 책을 반겼다. 또한 ‘무장애 여행’이 여행 문학의 한 장르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이다.
이번 책 ‘대한민국 구석구석 무장애 여행’에서는 ‘무장애 여행지30’에는 담지 못했지만, 꼭 소개하고 싶었던 보석 같은 국내 무장애 여행지 30곳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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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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