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OLMO 공모전시회, '우리들만의 특별한 세계' 개막
제1회 OLMO 공모전시회, '우리들만의 특별한 세계' 개막
17일 부산디자인진흥원 대전시실 나흘 동안 진행
기자명: 권중훈 기자 입력 2024.05.17 11:53 수정 2024.05.17 16:03
부산레이디스로타리클럽이 주최하고 장애인표준사업장인 느티나무의 사랑이 주관하는 ‘제1회 OLMO 공모 전시회’, ‘우리들만의 특별한 세계’가 17일 부산디자인진흥원 대전시실에서 막이 올랐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0일까지 나흘 동안 ‘제1회 OLMO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OLMO는 스페인어로 느티나무라는 뜻으로 각각의 스펠링에 OPen(열린 마음으로) Leap(발달장애인인의 사회적 주체로의 도약을 지원하고) Master(잠재력을 예술적 재능으로 키워주며) Overcome(장애가 가진 한계를 넘어설 수 있게 지원) 발달장애 예술가를 위한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공모전은 지난 3월 18일부터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달 간 접수했으며 총 142명의 작가가 308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유화, 아크릴, 수채화, 클레이. 캐리커쳐, 디지털드로잉 등 어떠한 분야의 제한 없이 다양한 작품들이 제출됐다.
전문 심사위원들의 1, 2차 심사 결과 영예의 대상은 황보현 작가 ‘바닷가 솔밭 길 따라 1,2’, 최우수상은 이경미 작가 ‘마띠에르 비 오는 날 야경’, 우수상은 조태성, 박재영, 선시우 작가가 차지했다. 또한 장려상 30명, 입선 5명이 선정됐다.
느티나무의 사랑은 “OLMO의 철학을 담은 이번 공모전에 많은 장애 예술인들이 참가했고, 공모를 통해 중증장애인 작가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다시한번 돌아볼 수 있었다”면서 “공모전 참가 작가들의 지속가능한 작품활동 지원을 위해 입상작가 중 일부를 전문작가로 채용할 예정으로 제1회 OLMO 전시회는 장애 예술인들의 예술적 재능을 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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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훈 기자 gwo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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