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기 기자 입력 2024.08.22 10:23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올해 점자라벨도서, 읽기쉬운책 등 장애인을 위한 대체자료 90종 2만1000권을 제작, 오는 12월까지 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점자라벨도서는 동화책에 같은 내용의 점자로 된 투명종이를 붙여 제작한 대체도서다. 읽기쉬운책은 발달장애인 및 문해력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느린학습자 등이 이해하기 쉬운 단어, 문장 구조와 길이 및 삽화 등을 간결하게 수정한 대체도서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2022년부터 경제, 역사, 환경, 인권 등의 주제 분야에서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라벨도서와 발달장애인을 위한 읽기쉬운책을 제작·배포해 왔다.

점자라벨도서와 읽기쉬운책을 희망하는 공공도서관, 특수학교, 특수학급 등은 신청 기간 내에 구글 신청서 웹폼에 간단한 활용계획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https://nld.go.kr)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장애인도서관 황금숙 관장은 “점자라벨도서와 읽기쉬운책을 활용한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의 확대와 정착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 일선 도서관, 특수학교, 특수학급 및 출판사들의 지속적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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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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