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종료 ‘노인·장애인 보조기기 연구개발사업’ 성과 교류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국립재활원 보조기기연구개발사업단(단장 강윤규, 이하 보조기기 사업단)은 20일 오전 11시 아만티 호텔 서울 대연회장에서 ‘2023년 보조기기 R&D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노인·장애인 보조기기 연구개발사업(2020~2023)’은 노인과 장애인의 일상 생활에 필수적인 보조기기 연구개발 및 보급·확산을 위해 국립재활원 보조기기 사업단에서 추진 중인 연구개발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노인·장애인 보조기기 연구개발사업이 올해 종료되고, 후속 ‘장애인·노인 자립생활을 위한 보조기기 실용화 연구개발사업(2024~2028)’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4년 동안 진행된 노인·장애인 보조기기 연구개발사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대표적인 개발 성과물을 전시하여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의 개회식 및 사업단 소개, 2부의 연구개발성과 발표와 토의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점심시간 또는 휴식시간을 활용해 전시된 보조기기 개발 성과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1부에서는 보조기기사업단이 보조기기 열림플랫폼 등 수행한 사업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열린플랫폼은 ▲보조기기 관련 당사자인 장애인·노인, 개발자 및 보조기기 산업 분야 전문가 등 열린사람들 ▲보조기기가 필요한 당사자와 전문가가 함께 보조기기를 개발할 수 있는 제작 공간인 열린제작실 ▲보조기기 개발 수요를 받고, 열린제작실을 통해 개발된 보조기기의 제작 방법을 공유하는 열린페이지( http://www.nrc.go.kr/at_rd)로 구성된 플랫폼이다.
특히 열린제작실에서는 매 반기마다 보조기기가 필요한 당사자와 개발 전문가 등으로 팀을 구성해 열린페이지를 통해 파악된 보조기기 개발 수요를 바탕으로 실용적인 보조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2020년 하반기부터 개발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반기마다 약 7~10개의 보조기기를 개발해 총 54건의 실용적인 보조기기를 개발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허리를 굽히지 않고 사용이 가능한 양말신기 보조기기 ▲야간에도 사용 가능한 전동 휠체어 후방 카메라 모듈 등이 있다.
2부에서는 노인·장애인 보조기기 연구개발사업의 성과 발표와 토의가 진행됐다. 연구개발 성과 발표는 다양한 상황에서의 이동 관련 보조기기, 시각·청각 등 의사소통 및 일상생활에서의 보조기기로 나누어 각 과제를 통해 개발된 성과물과 이에 대한 보급·확산 방안에 대해 소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보조기기가 국산화되고 수요자의 필요에 부합하는 보조기기가 개발될 수 있었으며, 내년부터 시작될 후속 사업을 통해서도 첨단기술을 접목한 보조기기 개발 및 여러 지역으로의 열린제작실 확산을 통해 보다 많은 노인·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국립재활원 강윤규 원장은 “보조기기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 및 보급·확산으로 이어지는 공공?산업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보조기기사업단에서 연구개발된 보조기기는 노인과 장애인의 자립적인 일상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요하므로 지속적인 사업수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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