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스포츠 축제 ‘제3회 전국시각장애인체육대제전’ 성료
백민 기자 입력 2024.09.30 18:00 수정 2024.10.02 08:00
대한민국 시각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 ‘제3회 전국시각장애인체육대제전’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제전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약 500명의 선수가 참가해 골볼, 볼링, 쇼다운, 축구, 한궁 등 총 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올해에는 전시 종목으로 파크골프가 추가돼 대제전을 보다 풍성하게 채워주었다.
또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진흥원 성우들로 구성된 전문 현장해설사를 대회장에 배치해 시각장애인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경기 현황과 경기장의 감동을 전달했다.
27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개회식은 대전광역시 유득원 행정부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대전광역시의회 황경아 부의장 및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국회의원의 축사가 있었다. 이후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강호용 회장 직무대행의 대회사가 이어졌으며 대전광역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이상용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대제전의 화려한 막이 올라갔다.
이외에도 개회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 홍덕호 과장, 대전광역시의회 민경배 의원, 대전광역시장애인체육회 구자현 사무처장,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변현수 사무처장,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 김태수 사무처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대제전의 개회를 축하하고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했다.
올해 전국시각장애인체육대제전 시·도별 종합순위는 1위 경기, 2위 경북, 3위 대전이 차지했다.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강호용 회장 직무대행은 “최고의 결과를 이루기 위해 그동안 구슬땀을 흘렸던 모든 선수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연맹은 대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키워 나가 내실 있는 운영을 지속하고 더 나아가 시각장애인스포츠 종목의 다각화를 통한 외연 확장에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3회 전국시각장애인체육대제전은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이 대전광역시장애인체육회와 공동주최하고 대전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과 공동주관했으며, 대전광역시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후원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으로 시·도별 순환 개최에 맞춰 대전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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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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