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 하반기 상영작 3편 공개
이슬기 기자 입력 2024.08.20 09:48
서울역사박물관과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올해 하반기 ‘서울역사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 상영작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8월, 9월, 11월 3편의 배리어프리영화가 해당 월 넷째주 목요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 야주개홀에서 선착순 무료로 상영된다.
먼저 이달 22일 상영작은 신작 ‘막걸리가 알려줄거야’(감독 김다민) 배리어프리버전이다.
멍 때리기가 유일한 취미인 11살 동춘이에게 어느 날 막걸리가 말을 걸어오는 판타지 영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는 방학 및 하계 휴가 기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영화다.
배리어프리버전은 김다민 감독이 직접 연출하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종혁 배우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9월 26일 상영작은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여우조연상 수상작 ‘미나리’(감독 정이삭) 배리어프리버전이다.
미국 아칸소로 이민 간 한국인 가정의 정착기를 담담하게 그려내 전 세계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할머니 역으로 출연한 윤여정 배우가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리어프리버전은 ‘남매의 여름밤’의 윤단비 감독이 연출하고 박보검 배우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11월 28일에는 ‘고양이 여행 리포트’(감독 미키 코이치로) 배리어프리버전이 상영된다. 집사 사토루가 고양이 나나를 맡아줄 적임자를 찾기 위해 함께 떠나는 이별여행을 다룬 작품으로 가족의 사랑에 대해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작품이다.
배리어프리버전은 ‘나의 특별한 형제’, ‘3일의 휴가’의 육상효 감독 연출, 신온유 성우 내레이션으로 제공된다.
10년 째 이어져 온 도심 속 대표적인 배리어프리 문화행사 서울역사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은 선착순 무료로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상영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입장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서울역사박물관과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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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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