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콘텐츠진흥원, 파리 중심에서 ‘K-파라 이스포츠존’ 운영
권중훈 기자 입력 2024.09.02 08:50 수정 2024.09.02 09:31
대한장애인체육회(이하 대장체)는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이하, 파리 패럴림픽) 기간 중 한국문화와 장애인스포츠를 알리는 거점인 파라 팀코리아 하우스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K-파라 이스포츠존’을 운영하고 있다.
2일 대장체에 따르면 ‘K-파라 이스포츠존’에서는 휠체어레이싱을 포함한 크로스컨트리스키(이상 XR종목),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테니스(콘솔 종목)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세 종목 모두 대장체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운영하고 있는 전국장애인이스포츠대회의 정식종목이다.
8월 31일(현지시간)에는 파라 팀코리아 하우스에는 장애인이스포츠를 알리기 위한 ‘미니 패럴림픽대회’도 열렸다. 파라 팀코리아 하우스를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총 16명을 모집해 진행됐으며, 대회종목은 XR(확장현실, Extended Reality) 기술을 활용한 휠체어레이싱이었다.
대회 참가자들은 TV와 연동된 휠체어의 바퀴를 힘차게 굴리며 최고의 기록을 내기 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이스포츠의 재미와 매력에 푹 빠졌고 관람객들은 참가자들을 응원하며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또한 파리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응원을 위해 파리를 찾은 국민의힘 나경원 국회의원과 파리 패럴림픽 양오열 지원단장도 현장을 찾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미니 패럴림픽 우승은 마르코 리치(Marco RIZZI, 이탈리아)가 차지했다. 마르코 리치는 “휠체어 레이싱이 생각보다 재밌었고, 대회 참가를 통해 장애인스포츠에 관심을 갖게 됐다. 지금 이 순간이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자는 KCON GERMANY 2024(케이콘 저머니 2024) 초대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K-파라 이스포츠존을 포함한 파라 팀코리아 하우스는 파리 중심 관광지구인 2구, 마레의 쇼룸(Showroom du Marais)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는 6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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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훈 기자 gwo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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