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다솜이 소리빛 사업’ 통해 청각장애아동 소리 선물
이슬기 기자 입력 2024.09.13 10:00 수정 2024.09.13 10:16
사랑의달팽이는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으로 청각언어장애가 있는 구아름(가명, 4세) 아동이 인공와우 수술을 받고 언어재활치료를 받아 소리가 있는 일상을 찾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신생아선별검사에서 리퍼 진단을 받은 아름이는 양쪽 귀의 난청으로 보청기를 착용해 왔다. 그러던 중 왼쪽 귀의 난청이 심해져 지난 5월 인공와우 수술을 결정했다. 오른쪽 귀도 차도에 따라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분식집을 하는 보호자의 외벌이로 생계를 유지하고,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라 인공와우 수술과 수술 후 필수적인 언어재활치료를 진행하기에는 경제적 부담이 큰 상황이었다.
사랑의달팽이 ‘와우!다솜이 소리빛 사업’으로 인공와우 수술비 전액과 1년간의 언어재활치료를 지원받게 된 아름이 보호자는 “보청기 착용할 때 많이 뭉개졌던 발음이 지금은 또렷해 지고, 듣는 것도 말하는 것도 많아 좋아진 게 느껴진다. 지원을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교보생명,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사회연대은행의 지원으로 2019년부터 진행된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 아동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언어재활치료비 지원, 외부장치 교체 지원 등 아이들이 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왔다.
지난해 말까지 152명에게 소리를 찾아줬으며, 올해에는 50명의 아동에게 인공와우 수술과 언어재활치료, 외부장치 교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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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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