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패럴림픽’ 금메달 5개 이상, 20위권 진입 목표 '선전 다짐'
백민 기자 입력 2024.08.12 16:24 수정 2024.08.12 16:38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이 12일 오후 2시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파리 패럴림픽은 오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프랑스 파리 일원에서 열리며 총 182개국 4,400여 명의 선수단이 22개 종목의 549개 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우리나라는 처음 출전하는 카누와 트라이애슬론을 비롯해 양궁, 육상, 배드민턴, 보치아, 사이클, 역도, 조정, 사격, 수영, 탁구, 태권도 휠체어펜싱, 휠체어테니스 등 17개 종목에 출전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패럴림픽 역대 최다 종목 출전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선수 83명, 임원 94명 총 177명이 파견되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이상 종합성적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배동현 선수단장, 백경열 선수부단장, 양오열 지원단장, 더불어민주당 이기헌·조계원 의원,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최보윤 의원, 가맹단체 및 시도장애인체육회 임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4년간 힘든 훈련을 견디며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름 아래 묵묵히 구슬땀을 흘려온 선수단 여러분들이 이제 영광의 무대 패럴림픽을 향해 긴 여정을 떠난다. 여러분들의 힘찬 발검음과 성취는 개인에게도 무한한 영광이지만 대한민국의 영광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대표 선수들이 흘린 땀의 가치가 정당한 보답을 받을 수 있도록 저희가 세심한 정책으로 열심히 뒷받침해 드리고 늘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 여러분의 선전과 도약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응원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국민 여러분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에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 이제 준비는 끝났다. 끊임없이 도전을 반복하고 한계를 넘기 위해 수없이 노력해온 여러분들의 지난한 여정을 잘 알고 있다. 이제 그 인고의 시간과 결과를 보여줄 때이다. 승패를 떠나 스포츠 정신을 발휘해 최선을 다해 경기를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같은 선전 기원과 응원에 배동현 선수단장은 “파리 패럴림픽을 향해 정진한 선수분들이 자랑스럽다. 대회를 위해 그동안 여러분들이 해 온 노력과 그 결과에 찬사를 보내며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린다. 선수단장으로서 선수단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상의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스포츠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로서 경기를 잘 치르고 돌아오겠다. 선수단을 향한 따듯한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면서 마지막으로 대회 슬로건인 “준비된 영웅들 한계를 넘어 승리로, 대한민국 선수단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특히 배동현 선수단장은 금·은·동메달에 상관없이 메달을 획득한 모든 선수에게 20돈짜리 순금메달을 포상금으로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출처>출처>https://www.abl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428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