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6년째 지지부진 장애인건강주치의, 활동 의사 14.7% 불과

M
자동관리자
2024.10.14
추천 0
조회수 58
댓글 0

김예지 의원, "활동주치의 확보 위한 수가 체계 개선 필요"


이슬기 기자 입력 2024.10.10 14:08 수정 2024.10.11 11:52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의원(국민의힘)이 6년째 시범사업 중인 장애인건강주치의 사업에서 실제 활동하는 의사는 14.7%에 불과하다며, 활동주치의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10일 밝혔다.

장애인건강주치의제도는 장애인이 건강주치의로 등록한 의사 1인을 선택해 일반건강관리(만성질환 등) 또는 전문적 장애관리 서비스를 받는 제도로, 2018년 5월부터 시작돼 6년째 진행 중이다.

그러나 김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장애인건강주치의 제도 현황’에 따르면 1차~4차 시범사업 기간 동안 건강주치의제도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502명에서 5255명으로 10.5배 이상 증가했으나, 등록주치의는 340명에서 765명으로 2.25배 증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등록주치의 765명 중 실제 활동하는 주치의 수가 매우 저조하다는 점이다.

4차 시범사업에 등록한 주치의는 765명으로 증가했으나, 2024년 6월 실제 활동하고 있는 주치의는 113명, 14.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차 시범사업 활동 주치의의 56.6% 수도권인 서울과 경기에서 활동하고 있고, 울산과 전남은 0명, 인천, 충남, 경남은 1명, 나머지 지역도 7명 이하로 지방으로 갈수록 활동주치의의 수는 저조하다.

김 의원은 장애인건강주치의로 활동하는 의사 수가 적은 이유로 '수가체계'를 꼽았다. 장애인건강주치의 제도는 방문 진료 특성상 이동 시간을 포함해 일반 외래 진료보다 많은 진료시간이 소요되지만, 수가는 방문횟수 당으로 책정돼 실제 주치의 활동이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장애인이 의료접근성을 보장받기 어려운 현재 의료시스템에 장애인건강주치의는 꼭 필요한 제도”라며 “장애인건강주치의 제도의 본사업화를 위해서는 활동 주치의 수를 높일 수 있도록 수가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 건강주치의제도는 의사와 간호사로만 구성되어 있는데 통합적인 장애인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작업치료사, 영양사 등을 포함하는 다학제 팀으로 구성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https://www.abl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5512

댓글

관련 기사

문체부, ‘2025년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지자체 공모 N
M
자동관리자
조회수 1
추천 0
2024.11.22
복지부, 2개월간 겨울철 취약계층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 N
M
자동관리자
조회수 1
추천 0
2024.11.22
‘병원 탈출’, ‘흉기 테러’, 기자님들 정신질환 혐오하지 맙시다 N
M
자동관리자
조회수 1
추천 0
2024.11.22
내년부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자동차 재산 기준 완화 N
M
자동관리자
조회수 1
추천 0
2024.11.22
국립자연휴양림, 시각· 청각장애인 위한 수어 숲해설?음성안내시스템 운영 N
M
자동관리자
조회수 2
추천 0
2024.11.22
발달장애인 서비스 종사자, 이용자 특화 보험 출시‥최대 5억원 보상 N
M
자동관리자
조회수 1
추천 0
2024.11.22
장애인도서관, ‘QR코드 부착 수어책’ 희망기관 모집 N
M
자동관리자
조회수 1
추천 0
2024.11.22
핸드스피크, 국내 최초 ‘농문화 연기&제작 가이드’ 제작 N
M
자동관리자
조회수 1
추천 0
2024.11.22
중증장애아동 부모 조건 없이 ‘육아휴직 1년 6개월’로 연장 N
M
자동관리자
조회수 1
추천 0
2024.11.22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대출상품 안내서’ 제작 추진 N
M
자동관리자
조회수 1
추천 0
2024.11.22
장애인재단, ‘2025년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29일까지 접수 N
M
자동관리자
조회수 49
추천 0
2024.11.01
장애인정책리포트 448호 “또 하나의 우리글-훈맹정음” 발간 N
M
자동관리자
조회수 48
추천 0
2024.11.01
‘부산지역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윤리경영 실천 워크숍 및 선포식’ 성료 N
M
자동관리자
조회수 49
추천 0
2024.11.01
문체부, 장애인 등 편리한 열린관광지 20개소 선정 N
M
자동관리자
조회수 37
추천 0
2024.10.31
‘2024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11월 3~8일 개최 N
M
자동관리자
조회수 34
추천 0
2024.10.31
작성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