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장애학생체전 등 9개 대회 25개 종목 인권상황 모니터링
인권위, 장애학생체전 등 9개 대회 25개 종목 인권상황 모니터링
기자명: 권중훈 기자 입력 2024.06.07 12:13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주요 경기대회 중 9개 대회 25개 종목에 대한 인권상황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인권위의 주요 경기대회 인권상황 모니터링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주요 경기대회가 인권친화적으로 개최되고 있는지를 점검해 스포츠 인권 의식의 향상과 인권침해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에는 4개 대회 11개 종목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올해는 9개 대회 25개 종목으로 대폭 확대해 경기장 환경, 숙소 환경 및 인권침해 발생 여부 등의 일반적인 인권상황 점검과 청소년 대회 개최 환경 및 인권 보호 체계를 살펴볼 예정이다. 현장점검과 더불어 선수, 지도자, 보호자 등 관련인에 대한 심층면담으로 구체적인 실태를 파악할 계획이다.
지난달 열린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배구, 보치아, 육상, 조정, 탁구,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농구, 럭비, 씨름, 유도, 체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인권위는 “그동안 대회 모니터링 실시 및 스포츠 인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을 권고했다”면서 “그 결과 대회 현장에서 선수에 대한 지도자의 언어 신체 폭력이 현저히 감소했고, 부상 등에 대한 신속한 의료조치, 안전확보 등 인권상황이 일부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력해 대회 및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 지도자를 포함한 모두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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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훈 기자 gwo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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